Series.
사옥 이전을 위한 체크리스트
ep. 4 / 4
How to

사옥이전 트렌드 2026: '워크스피탈리티(Workspitality)'

2026.08.31
3줄 요약
  • 구성원 만족도를 기준으로 사옥 이전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 경험과 회복까지 고려한 오피스는 모두가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 됩니다.
  • '일터'와 '환대'를 결합한 워크스피탈리티 트렌드까지 확인하세요.

팬데믹 이후 오피스는 구성원이 출근하고 싶어지는 공간으로 그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생산성을 중시하던 사무실은 이제 구성원 간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오피스 트렌드로 떠오른 워크스피탈리티(Workspitality)는 '일터(Workplace)'와 '환대(Hospitality)'를 결합한 개념입니다. 오피스 환경이 점차 프리미엄 호텔의 가치와 서비스를 닮아가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이 아티클은 구성원 만족도를 성공의 기준으로 두고, 사옥 이전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이제 오피스는 몰입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경험을 설계하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성공적인 사옥 이전을 위한 오피스 경험 체크리스트 3가지

퍼플식스 스튜디오가 진행한 사옥 이전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면적이 늘어난 것과 구성원의 만족도가 함께 높아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습니다. 결과를 가르는 기준은 하나였습니다. '이 공간에서 구성원이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가'가 실제 공간과 프로그램에 얼마나 잘 구현되었는가였습니다. 아래 세 가지 인사이트는 그 경험을 설계할 때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지점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① 사옥 이전, 구성원 경험 설계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사옥 이전을 준비할 때 대부분의 조직은 '더 넓고 쾌적한 공간'을 목표로 세웁니다. 그러나 물리적인 면적이나 마감재의 수준을 높이는 것과, 구성원이 실제로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게 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구성원 경험을 설계할 때 중요한 것은 '이 공간에서 구성원이 어떻게 일하게 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그리는 일입니다. 단순히 '협업이 잘 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만으로는 공간이 구체화되지 않습니다. 같은 '협업'이라는 키워드도 조직마다 떠올리는 장면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옥 이전을 준비할 때는 '협업'이라는 단어를 우리 조직에 맞는 장면으로 직접 그려내야 합니다.

아래 세 사례 모두 출발은 같은 단어, '협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목적과 구현하고자 한 경험에 따라 완성된 공간은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습니다. 사옥 이전을 앞둔 조직이 가장 먼저 답해야 할 질문은 '얼마나 넓은 공간이 필요한가'가 아닙니다. '우리 조직에서 협업은 구체적으로 경험과 어떤 장면으로 구현되어야 하는가'입니다.

퍼플식스가 설계한 현대위아 스마트오피스는 팀 단위, 조직 단위의 프로젝트 협업이라는 장면에서 출발했습니다.

원형 메인 라운지가 글라스월을 열면 여러 팀이 함께 논의하는 협업 공간으로, 닫으면 독립된 회의 공간으로 전환되는 가변형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사옥이전 트렌드 2026: '워크스피탈리티(Workspitality)'
현대위아 스마트오피스 프로젝트 협업공간

에스오에스랩 판교 사옥은 '협업'을 방문객과 구성원 모두가 만나는 접점으로 해석했습니다.

라운지를 오피스의 중심에 배치해, 외부 파트너와의 미팅과 구성원 간 비공식 논의가 같은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사옥이전 트렌드 2026: '워크스피탈리티(Workspitality)'
에스오에스랩 판교 사옥 웰컴 라운지

농심 본관과 도연관의 로비 라운지는 조금 다른 층위의 협업을 보여줍니다.

이 공간을 브랜드 헤리티지와 현재를 경험하는 곳으로 설계해, 방문객과 구성원이 지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고 트렌드 변화를 함께 느끼도록 했습니다.

사옥이전 트렌드 2026: '워크스피탈리티(Workspitality)'
농심 본관 & 도연관 로비 라운지

② AI 시대, 일터에서 웰니스까지 챙겨야 합니다

업무 자동화와 AI 도구의 확산은 구성원에게 더 많은 여유를 줄 것이라 기대되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오히려 의사결정 속도와 정보량이 늘어나며 피로도가 함께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공간의 물리적 환경이 구성원의 심리적·신체적 컨디션에 미치는 영향은 이전보다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집중을 위한 조용한 공간, 쾌적한 음향 환경, 충분한 자연 채광, 그린 존과 같은 요소는 단순한 편의 시설이 아니라 구성원이 하루 동안 소진되는 에너지를 회복하는 장치로 작동합니다. 퍼플식스 스튜디오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웰니스 요소가 반영된 오피스일수록 구성원이 자리를 옮겨 다니며 스스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빈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AI가 업무의 속도를 앞당길수록, 그 속도를 지탱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컨디션입니다. 사옥 이전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웰니스를 부가 요소가 아닌, 기본 설계 기준으로 올려두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퍼시스 비즈니스 허브 강남은 사용자의 웰니스를 적극 고려하여 설계한 사례입니다.

화이트 톤의 절제된 마감과 공간 곳곳에 배치된 그린으로 시각적 부담을 낮추고, 어느 자리에서도 도심의 열린 뷰가 확보되도록 레이아웃을 구성했습니다. 물리적인 쾌적함이 자연스럽게 집중력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사옥이전 트렌드 2026: '워크스피탈리티(Workspitality)'
퍼시스 비즈니스 허브 강남

③ 2026 오피스 트렌드, '워크스피탈리티'를 주목해야 합니다

워크스피탈리티(Workspitality)는 '일터(Workplace)'와 '환대(Hospitality)'를 결합한 개념으로, 기능적 편안함과 감성적 만족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오피스 설계 방향을 의미합니다. 호텔이나 라운지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방식의 환대 요소를 오피스에 접목해, 구성원과 방문객 모두가 '머무르고 싶어지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개념은 단순히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뜻하지 않습니다. 핵심 가치를 담은 아트월,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는 공간 요소, 방문객을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동선 설계가 대표적입니다. 기능과 감성이 함께 작동하도록 조율하는 것, 이것이 워크스피탈리티가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사옥 이전은 이 개념을 처음부터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점이기도 합니다.

써드 스페이스 확장, 모듈형 레이아웃, 재실 감지 기반의 스마트 공간 운영 같은 다른 2026 오피스 트렌드 요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모든 흐름은 결국 워크스피탈리티라는 하나의 방향 아래에서 서로 연결됩니다. 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가를 넘어, 그 공간에서 구성원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로 설계의 기준이 옮겨가고 있는 것입니다.


HSAD 오피스 17층은 워크스피탈리티가 구체적으로 구현된 사례입니다.

호텔 컨시어지와 비즈니스 라운지의 무드를 오피스에 직접 접목해, 미디어 월과 라이브러리 월, 토크존이 어우러진 환대의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방문객과 구성원 모두를 환대하는 이 공간은 브랜드 경험과 업무 공간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었습니다.


사옥이전 트렌드 2026: '워크스피탈리티(Workspitality)'
HSAD 17층 브랜딩 라운지

사옥 이전은 더 넓은 공간을 얻는 절차가 아니라, 구성원이 이 공간에서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를 미리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워크스피탈리티라는 트렌드 역시 유행하는 스타일을 따르는 일이 아니라, 조직이 구성원과 방문객을 어떻게 환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에 가깝습니다.

지금 준비 중인 사옥 이전이나 사무실 확장에서, 구성원 경험 설계는 어느 단계에서 논의되고 있으신가요?

퍼플식스는 현재 공간을 정밀하게 진단해 확장이전의 목표와 기준을 수립하고, 2026 오피스 트렌드를 조직의 특성에 맞게 재해석하여 최적의 레이아웃과 경험을 설계합니다. 현재 공간 진단·기준 수립부터 설계·시공·가구 원스톱 연계까지, 사옥 이전 전 과정에 필요한 기준을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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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퍼플식스 스튜디오 유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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