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빅테크 오피스의 핵심은 유연성과 성과를 위한 연결입니다.
- 모듈형 공간과 하이브리드 협업 공간으로 급격한 변화에 대응합니다.
- 오피스 사용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원 경험(EX)을 설계해야 합니다.

대규모의 사옥 리모델링이나 오피스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앞둔 담당자라면, 글로벌 기업들의 유연하고 세련된 오피스 사례에서 우리 회사에 적용할 포인트를 찾아 보셨던 적이 있을겁니다. 한눈에 보이는 컬러풀한 휴게 공간이나 라운지의 미끄럼틀과 빈백 소파가 글로벌 트렌드의 본질은 아닙니다. 그들이 오피스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가치는 '유연성(flexibility)'과 '인간 중심의 연결(human connection)', '성과로 나타나는 환경(high-performance environments)'이라는 키워드로 모아집니다.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인간의 경험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반면, 빅테크 기업들도 비용 압박 속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고성능의 공간과 환경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불확실함이 커질수록 오피스 프로젝트도 복잡해지기 마련이지만, 여전히 기업이 일하는 방식을 정의하고, 조직 문화를 잘 이해한 오피스가 좋은 직원 경험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공간을 설계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오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퍼플식스 스튜디오가 국내 기업의 오피스 환경에 원칙들을 어떻게 현명하게 적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오피스를 어떻게 설계할까요?
글로벌 기업들은 더 이상 고정된 좌석과 폐쇄적인 회의실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다수의 조직이 '비즈니스 계획의 민첩성'을 오피스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워크 모델이 정착하고 AI 기술이 업무 방식을 바꾸면서, 공간 역시 몇 달 만에 다른 용도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글과 줌 같은 기업들은 유연한 모듈형 공간과 하이브리드 소통이 가능한 협업 공간에 집중합니다. 구글이 선보인 파티션으로 구분된 벽이 없는 오피스나 오프라인과 같은 수준으로 구현되는 하이브리드 회의실 '캠프파이어'등이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공간들은 레이아웃을 자유자재로 변형하여 빠른 변화가 가능한 모듈형 설계라는 원칙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화상 회의 유닛으로 구글의 일하는 방식을 고스란히 반영했습니다.


글로벌 오피스 트렌드의 또 한 가지 중요한 부분은 '데이터'와 '직원 경험(EX)'입니다.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공간을 만드는 것을 넘어, 직원들이 공간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공간을 선호하며, 어떻게 협업하는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설계하는 것입니다.
공간 구문론(Space Syntax)는 런던 대학교(UCL, University College London)의 Bill Hillier, Julienne Hanson가 발표한 이론으로 건물과 도시 지역의 공간 배치 및 인간 활동의 패턴을 분석하는 기법입니다.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떻게 적응하는지 등을 다룹니다. 공간은 실/방, 복도, 거리와 같이 개별 공간으로 이루어지지만 근본적으로는 공간과 공간 간의 네트워크 관계에 영향을 받는다는 명제에 기초합니다. 오피스 정중앙에 놓인 완벽한 스타일링의 오픈 테이블은 왜 항상 비어있는지, VIP를 위한 임원 전용 라운지가 소통을 단절시키는 원인으로 지목 받는지, 엘리베이터 동선과 멀리 떨어진 리셉션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외면받는 이유들이 이 이론에 근거하여 설명될 수 있습니다.
오피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동선 패턴과 공간 간의 관계를 데이터화하면, 직원 만족도와 업무 생산성을 함께 높이는 전략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트렌드, 국내 대기업 오피스에 그대로 적용해도 될까요?
퍼플식스에서 공개한 ‘2025 오피스 트렌드 리포트’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끊임없이 혁신을 도모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기업은 이 여정을 오래도록 함께하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해줄 수 있는 유능한 구성원을 필요로 할텐데요. 주도적으로 일하는 구성원의 경우 3가지 종류의 공간을 선호합니다.
오피스에서 좋은 경험은 몰입과 소통의 리듬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소음과 시선 간섭을 줄여, 구성원이 자기 리듬대로 일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특히 분석, 기획, 문서 작성처럼 긴 호흡이 필요한 업무가 많은 조직일수록 이런 공간의 질이 생산성을 좌우합니다. 결국 좋은 오피스는 협업 공간을 늘리는 것만큼, 몰입이 가능한 공간을 얼마나 정교하게 확보했는지가 중요합니다.
퍼플식스와 함께 구축한 현대 트랜시스 동탄 연구소는 '자율'과 '몰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업무 문화를 오피스에 담았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자율 좌석과 모바일·키오스크 기반 IT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였고, 1인 집중석을 마련하여 몰입의 환경을 완성했습니다.

좋은 오피스는 회의만 잘되는 공간이 아니라, 부담 없이 말을 꺼낼 수 있는 공간을 함께 갖고 있어야 합니다. 짧은 1:1 대화, 즉석 피드백, 팀원 간 작은 논의는 대형 회의실보다 오히려 가볍게 마주 앉을 수 있는 공간에서 더 잘 일어납니다. 너무 열려 있지 않으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가 있어야, 구성원들은 눈치 보지 않고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게 됩니다. 이런 대화의 밀도가 결국 신뢰와 협업 속도를 만드는 기반이 됩니다.
HSAD는 16, 17층에 기업의 철학과 역량을 방문객과 구성원 모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브랜딩 공간으로 기획하고, 소통의 방식과 규모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라운지와 협업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조직에서 중요한 연결은 제도보다 공간 경험에서 먼저 만들어질 때가 많습니다. 위계가 강하게 느껴지는 자리 배치나 닫힌 구조는 구성원 사이의 거리감을 더 크게 만들지만, 편안한 분위기의 라운지형 공간이나 유연한 협업 공간은 관계의 긴장을 낮춰줍니다.
이때 핵심은 억지로 섞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마주치고 편하게 머물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심리적 거리감이 줄어든 오피스는 소통이 쉬워질 뿐 아니라, 구성원이 조직 안에서 더 안전하고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게 합니다.
구성원을 위한 휴식 공간인 농심관은 아이디어가 자라는 '소통의 정원'을 콘셉트로 조성되었습니다. 편안한 휴식과 우연한 만남, 자유로운 사내 소식 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커뮤널 테이블을 중심에 두고, 창가석과 코쿤 소파를 배치하여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했습니다.

국내 기업 문화에 맞는 혁신 오피스, 데이터 기반 맞춤 설계로 가능합니다

퍼시스의 4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선두 기업 2,200건 이상의 도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서울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한국형 오피스에 대한 독보적인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조직 네트워크 분석: 직원들의 협업 관계와 소통 흐름을 파악해, 필요한 협업 공간의 위치와 형태를 설계합니다.
공간 효율성 분석: 각 공간의 사용률과 동선을 분석해, 활용도가 낮은 데드 스페이스를 발굴하고 재설계합니다.
구성원 참여 워크숍: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직원들이 원하는 공간 경험(EX)을 설계에 반영합니다.
직원들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 조직 문화와 공간 조건에 최적화된 오피스를 구축해 보세요. 조직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테리어 프로젝트. 검증된 데이터와 오랜 노하우로 리스크를 줄이고 최적의 사무환경을 제안할 수 있는 전문 파트너 퍼플식스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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